순창교육지원청의 연구회 지원에 관한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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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3.05.02 | 조회수 | 1183 |
순창 마을교육연구회 순창바라기 회원 순창중앙초등학교 교사 이정미입니다. 저희 연구회는 2018년에 순창 관내 선생님들과 함께 시작한 자생동아리입니다. 순창바라기는 2019년부터 순창교육지원청 교원동아리 부터 연구회, 2023년 마을교육연구회까지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순창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해 순창마을교육 현장학습을 주말에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지원청 장학사님들께서 연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문도 발송해 주시고 교육지원청 내 북카페나 영재교육원 등에서 협의 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움을 주신 것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담당 장학사님으로 부터 순창교육지원청은 더이상 연구회가 교육지원청에 모여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북카페나 기타 협의실을 예약해 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분명 공모사업 계획서에 학교 간 연계하여 연구하는 연구회를 권장한다고 명시해 놨는데 연구비를 지원했으니 근처 카페나 회의장소를 대여해 협의회를 진행하라는 의견을 듣고 이해할 수 없어 문의드립니다.
지난 5년간 심지어 순창교육지원청 동아리나 연구회 소속이 아니었던 2018년에도 퇴근 이후에 교사들이 모여 공부하고 싶으니 공간이 필요하다고 할때도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그동안은 교육지원청의 지원이 이런것이구나 느끼면서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육지원청에 어떤 일이 있었기에 올해부터 너무 바빠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순창에 대해 공부하겠다는 상황을 지원 할 수 없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순창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인사말에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우리 순창교육지원청은 자치와 협력으로 참된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지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장 교사들과 지원청이 느끼는 현장지원 매진의 의미가 너무 다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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