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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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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행정지원과 총무담당,  전화번호: 063-450-2715


아이가 다시 웃고 말하는 교실을 만들어 주신 개정초 이혜경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경환 등록일 25.09.26 조회수 18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 개정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입니다. 

 

1학년 때 저희 아이는 전반적으로 주눅이 들어 있었고, 등교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며 한 해 내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부모 참관수업에서도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말 한마디조차 쉽지 않을 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고,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까지 함께 지내며 누구보다 활발하던 다른 아이들마저 조용해진 모습을 보며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러다 2학년이 되어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나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기 초부터 아이들을 꼼꼼히 살펴 주시고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으려는 세심함, 학부모와 먼저 소통하려는 따뜻한 태도에서 큰 신뢰를 느꼈습니다. 

알림장과 공지, 전화와 면담을 통해 아이의 하루를 투명하게 나눠 주시고, 아이마다 다른 기질과 속도를 존중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여하며 그 변화를 또렷이 확인했습니다.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이 다시 활발해졌고, 서로 발표하고 싶어 손을 번쩍 들며,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하려는 눈빛과 목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번갈아 이야기하는 수업 흐름, “틀릴 수 있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졌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올해 담임 선생님의 헌신과 노력이 만든 결과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는 일상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바로 이런 일상 '아이가 아이답게, 웃고 즐기며 배우고 뛰노는 하루'가 저희가 시골 학교를 선택했던 궁극적인 목표였기에, 비로소 제 자신의 선택이 틀린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기꺼이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모습, 수업에서 손들 기회를 기다렸다가 자신 있게 말하는 순간들, 하교 후 오늘 있었던 재미있는 활동을 먼저 꺼내어 이야기하는 표정 하나하나가 선생님의 교육 철학과 사랑을 증명해 줍니다.

개정초유치원에서 만족도가 높아 개정초까지 이어서 아이를 보낸것인데, 1학년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힘든 기간을 지나고 보니,
올해 개정초 2학년 이혜경 담임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꼭 칭찬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이는 아이답게, 웃고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품을 만들어 주신 이혜경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아이들의 웃음과 배움이 더 깊어지도록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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