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중학교 김정수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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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호 | 등록일 | 15.02.26 | 조회수 | 1526 |
저는 목포홍일중학교에 재직하는 교사 박정호입니다. 혹시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운동장에 배웅 나왔을 때 제가 교장선생님 존함이라도 기억하고 싶다고 하니까 명함 한 장 주셨지요. 제가 군산 회현중학교 김정수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며칠 전 우리 학교는 방학 중 교사 연수의 일환으로 교육활동 선진 학교를 찾아서 몇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군산 회현중학교였습니다. 현관 앞에 나와 해맑은 미소로 반겨 주시던 교장선생님의 모습에서 교풍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 시간 남짓 진행된 교장선생님의 회현중학교 교육활동 소개 내용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특히, 학업 성적 위주의 “일부 학생” 중심이 아닌, 아이들 저마다가 지니고 있는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 주는 “모든 학생” 중심의 교육 내용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는 학교 교육이 지향해야 할 궁극의 가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회현중학교가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진작시켜 자발적인 참여와 교육 목적 성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개념 교육 모델로써 저를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연수를 마치고 전체가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진행하는 동안 회현중학교의 ‘프로젝트 수업’에 대하여 여러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극찬하며 우리 학교에도 접목시켜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수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께서 강의를 통해 들려주신 많은 가르침 중에 물론 농담이거나 책 속의 한 구절이라고 했지만 아인슈타인과 에디슨 이야기, 어느 장학사의 지구본 이야기는 우리 교육의 경직성을 단적으로 설파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이는 일선 교사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학교 교육의 지향점이 무엇이여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저는 회현중학교의 교육활동 사례를 견본 삼아 그 동안 타성에 안주해 왔던 저의 교육 행태를 반성하며 차근차근 한두 가지만이라도 개선하고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올곧은 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지나간 교직생활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회현중학교 현관에 걸려 있는 “나를 가꾸고 남을 배려하는 세움·나눔 교육”의 교육 가치가 우리 나라 수많은 학교에 들불처럼 번지기를 소망하며 김정수 교장선생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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