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처음 병설유치원에 보내면서 사립과 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너무 고마웠던 중앙병설유치원!!

아이에게는 처음 내딛는 사회적응이기도 했지만, 유치원 보조를 받지 못하는 엄마들에게는 원비가 부담일수 밖에 없다.  다들 주위에서는 "그래도 병설은 병설이다 "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사랑과 보살핌으로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곳이 중앙병설유치원이기 때문이다. 

어제 졸업식이 있었는데 수료이긴 했지만 올해부터 원비보조로 집 가까운 곳으로 옮길까 생각도 해 보았다.  나운동에서 중앙병설유치원까지 개인차량으로 아이를 2년동안 보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정도의 유치원이기 때문이다.  모든 시스템이 맞벌이인 나에게는 맞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선생님들의 배려로 맘편하게 다닐수 있어서 늘 감사했다. 주위분들의 " 이런 유치원이 어디 있는가"부러움을 받았던 곳... 종일반 보내면서도 그냥 시간만 보내지 않나 했지만 프로그램도 다양했고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며 미소 지어 보내주는 선생님께 고마울 뿐...

김영배 교장선생님 자주 뵙지 못했지만 유치원을 위해서 많은 관심 쏟아주신점  감사드립니다.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잘 보살펴 주신 박경화, 전혜경,박은령선생님께 그동안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주고 싶네요.  사랑합니다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