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작은 앨범을 정리하다 6학년인아들의 5학년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박화미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백합을 연상하게할만큼 뽀얗고 순수한모습에 어떻게 개구장이 아이들을 가르킬까 걱정이 되었는데...

선생님께서는 강하고 온화하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였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학기초에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던 "나는 착한 사람 입니다"라는

글을 책상위에 붙여놓고 아이도 읽고 엄마도 읽곤합니다.

좋은인성과 성실함을 가르켜주신 선생님.

학기가끝나는날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냈던 선생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아들은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지요.

늦었지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