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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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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초등학교 문영찬선생님 감사드려요.
작성자 이호정 등록일 08.12.25 조회수 871

어제 외츨후 돌아와 보니 학교에서 편지가 왔어요.

무슨 일이지, 이제 방학인데 하면서 뜯어 보니 뜻밖에도 학교 교장선생님과 막내딸의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온것이었어요. 교장선생님께서는 일년 동안 학교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

용과 앞으로 계획하시는 것에 대한 말씀이었어요. 시골학교라 아이들이 적지만 그래도

쓰셔야할 내용이 만만치 않으신지라 인쇄된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나머지 한통의 편지를

 뜯는 순간 저의 작은 눈이 점점 커지더라구요.이유는 두장의 편지지 가득 꼼꼼이 쓰여 있

는 글씨 때문이었어요. 내용을 읽어 보기도 전에 저는 무언가 지금까지 아이 셋을 키우면서

 느껴 보지 못한 선생님에 대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뭉클함을 느꼈어요.하지만 그것은 편

지를 읽어 가면서 점점 밀려오는 감사의 마음에 비하면 시작이었어요. 다른 시내학교에 비

해 가족적인 시골학교다 보니 타학교 선생님들 보다는 신뢰감이 더 들어가고 믿음이 있었

던 면은 있었지만 요즘 대중매체에서 여러 안좋은 교육현실을 보고 듣다 보니 한 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을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보니 저의 그

런 얕은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생 하나하나에 대해 세심히

관여하시고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지적하시고 격려해주심은 물론,앞으로 어떤 방

향으로 교육을 해야할지도 조언해 주심은 아이를 학교에 맡기고 있는 학부형으로써는 더할

나위없이 고마운 편지였어요. 시골 학교라 교육이외의 잡무에 시달리실 텐데도 짬을 내시

어 이런 편지를 써주신 선생님께 감사감사드릴 뿐이에요. 뜻밖의 고마운 편지를 받고 보니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 주저하다 이렇게 몇자 적어 보네요.모든 교육현장에 계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힘내시라는 말 전해드리며,발산초등학교선생님,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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