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연히 출근길 차안에서 신호대기에 걸렸다. 잠시 차창 밖을 바라 보았고 내 눈에 프랭카드가 보였다. 

평소 좋아하는 강원국작가님의 강의가 군산에서 열린다는 거였다. 부랴부랴 핸드폰 메모장에 날짜와 장소를 기록했고 

다행이 참석인원 내에 예약할 수 있었다. 

1시간 일찍 퇴근을 하고 교육장에 도착했다. 강의가 진행 중 이었다. 

평소 TV, 유튜브 등으로 인터뷰나 강의를 들었지만 직접 저자의 목소리를 한 공간에서 듣는 것 

달랐다. 

버킷리스트로 내 인생에 책 한권.. 내 이름으로 책을 내고 싶은 소망이 있는 터라 ...

글쓰기, 책읽기는 나의 주 관심사다. 

이번 강의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개인의 성장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공감이 많이 갔다. 물리적인 나이에 비례하여 경험과 경륜 그리고 노력하고 성장하려는 자세는 한 개인의 인생이 

얼마나 풍요로울지에 대한 관점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강원국작가님은 프로이지만 여전히 겸손하고 사려깊었다. 

처음 참석해 보는 이런 강의가 많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