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5회 군산 청소년 200인 원탁토의 "인권과 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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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현주 | 등록일 | 19.07.15 | 조회수 | 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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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5회 군산지역 청소년 200인의 원탁토의가 7월 11일 군산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성산초등학생, 군산시 중·고등학생과 20여 명의 지역 내 교사·학부모가 모여 ‘학생 인권과 교권’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군산교육지원청 이성기(교육지원과) 과장은 “오늘 이 자리가 군산의 희망,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군산고등학교 조두성 교장은 “배려하는 의견을 통하여 민주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는 토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진행자는 “평소 마음속의 말을 하고 갈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원탁토의 개최를 선언하였다. 이번 200인의 원탁토의 주제는‘인권과 교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으로 정해졌고, 각 원탁에서 키워드를 적어 두 시간가량 의견을 나누었다. 이 행사의 마지막은 각 분과에서 나온 의견을 다함께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원탁에서 가장 많이 공통적으로 나온 키워드는 ‘존중과 역지사지’였다. 학생인권조례로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보다 학습지도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교 안 소통의 부재가 낳은 ‘배려와 이해 부족’으로 감정을 다치는 사례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와 가정 안에서 인권과 교권의 편 가르기가 아닌 서로가 성숙 된 인격으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면 학생의 인권과 교권의 평화가 지켜지지 않을까! 우리는, 내가 얼마큼 인격적으로 존중받았느냐에 따라 반응한다. 이러한 인성은 부모가 중심을 잘 잡은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자녀의 자기결정권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 내 아이를 믿어주는 신뢰가 필요하다. 부모는 자녀에게 인생의 참고서로서 길잡이가 되어야 할 중요한 역할자인 것이다. 제일중학교 학부모 총무는 “그동안 인권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참여하여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고, 학생·교사·학부모의 사이가 좁혀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200인의 원탁토의가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지난 제4회 200인의 원탁토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 중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청소년 자치배움터 건립과 시청의 인재양성과를 교육지원과로 바꾸는’등 적극 반영된 사례들이 있었기에 제5회 원탁토의의 열정이 한층 더 뜨겁고 성숙하게 치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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