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똑똑한 경제생활, 숲에서 배우다!

  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6월 10일(월) 전주, 완주, 김제 지역에 넓게 펼쳐진 모악산 자락에 있는 산소리숲마을에서 1~2학년 학생과 아버지 220명을 대상으로 ‘제12회 경제 의식 함양, 가족 사랑 실천 아버지와 함께하는 숲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김신철 교장은 이번 아버지 참여 수업이 친환경 경제 의식 함양과 가족 사랑 실천이라는 교육적인 의미를 담아 실시되었음을 이야기하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교육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부설 교육가족으로서의 정을 나누고 관계를 돈독히 하여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며 격려하였다.

  1시간여를 달려 체험장에 도착한 후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을 듣고나서 신나고 재미있는 노래에 맞춰 간단히 몸풀기 체조를 한 후에 둥글게둥글게 게임, 아빠와 함께 공 떨어뜨리지 않고 달리기 등을 하며 가족 사랑을 한번 더 확인하였다. 이후 좀더 깊은 숲으로 이동하여 밧줄 그물 오르기, 그네 타기, 외줄 타기, 해먹 놀이 등을 하며 맑은 공기 가득한 숲속에서 맘껏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았다. 외줄 타기를 할 때는 무서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줄을 꼭 잡고 옆에서 응원해 주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힘을 내어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에서 또 한 번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모처럼 아버지와 둘이서만 체험에 나선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고,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버스를 타고 가는 순간부터 숲놀이 활동을 하는 내내 생기와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이번 아버지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은 친환경 경제 의식을 함양하여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상생하는 똑똑한 경제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더불어 자녀와 함께하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아버지의 얼굴에 담긴 미소가 반짝반짝 빛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