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빛깔로 채색된“서수 아쿠아”에서

여름방학 맞이 <신명나는 계절 스포츠 체험학습>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서수초 아이들!!!

매미의 힘찬 울음 소리와 뜨겁게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볕이 가득한 서수초등학교 운동장은 신명나는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메말라가는 감성과 인성 지도를 꾀하는 한편 여름 방학을 앞두고 강화되는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초등학교 연합 계절스포츠 체험학습(7월26일)을 실시하였다.

미끄럼틀이 설치된 대형 풀장에 물을 가득 담고 한켠에는 그늘막을 설치하여 신나는 물놀이와 편안한 쉼을 제공하였고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물놀이를 즐기는 서수초만의 어울림이 묻어나는 신명나는 프로그램이었다.

서수초등학교는 군산시 서수면에 위치한 소규모 농촌학교로서 작년부터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소규모 학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여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할 뿐만 아니라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려 각종 체험학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최선을 다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학년 구분없이 실시되는 무학년제 체험학습을 통해 고학년은 저학년을 친동생처럼 보살피고 아껴주며, 저학년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양보와 배려심을 익히고 서로를 이해하며 협동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다모임회장 6학년 최예원 어린이는 “신명나는 계절스포츠 체험학습을 통해 무더운 여름에 활력소가 되었으며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과 소중한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서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신철 교장은 “공모교장으로 마지막 4년차를 보내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혁신 교육을 하겠다.”고 말하며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면서 푸른 꿈을 꾸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지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28일 즐거운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서수초 어린이들에게 김신철 교장은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1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바르게 반듯한 모습으로 열정을 다한 서수초 어린이들에게

우리 가곡 이수인 시·곡 ”내 마음의 강물“ 노래 선물을 할 계획이다.

무덥고 긴 여름방학을 안전하고 보람있게 보내 개학날 멋진 모습으로 만나며, 2학기에도 활력이 넘치는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