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이 가득한 서수초등학교

  서수초등학교는 오는 31일에 있을 여름방학을 앞두고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27명)이 한데모여 감성 가득한 우정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만남의 시간은 월 1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의 시간이었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학생조회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장기자랑, 예술공연 감상, 우정의 편지낭독 등의 활동으로 감성을 키우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만남에서는 방과후 음악프로그램 플롯 강사 권다루선생님과 2학년 담임교사 오수영선생님이 피아노와 플롯의 합주연주로 ‘위모레스크’, ‘아를르의 여인’, ‘Irlandaise’ 세 곡의 연주를 학생들에게 선물해주었다.

또한 평소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성악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김신철 교장선생님은 이태리 가곡 ‘Vaghissima Sembianza(아름다운 그대 모습)’을 열창하여 학생들의 큰 박수와 한호를 자아냈다.

우정의 편지낭독 시간에는 친구나 선후배가 나에게 쓴 편지를 발표하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과 우정을 확인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서수초등학교는 ‘오고 싶은 학교, 아름다운 교육공동체+’라는 목표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긴밀하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문화예술적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신철 교장선생님은 ‘감성을 키우고 우정을 다지는 것이 지금 시대의 학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들을 지속적으로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서수초등학교는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가 운영하는 2020년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되어 2학기에는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문화예술체험학습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