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초등학교(교장 김영미)에서는 지난 29일 국립생태원과 학교정원 식물식재도 전달식이 있었다. 개정초등학교는 2018학년도 국립생태원에서 운영하는 ‘생태교육 시범학교’에 선정되어 5,6학년을 대상으로 생태교육과정을 체험하였다. 생태교육과 직업체험교육이 접목된 ‘나도 생태학자’라는 본 프로그램은 생태학자의 역할 탐구와 실습, 생태계에 대한 조사 등 현장 실습으로 이루어져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곤충 관찰하러 연못에 갔는데 뱀도 봤어요.”, “내가 설치한 카메라에 야생동물이 찍혀 정말 반가웠어요.”등 주변 생태와 생태관련 직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생태시범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학교 정원을 상공에서 드론 촬영하여 만든 ‘식물식재도’와 학교 나무에 명패 달아주는 활동은 9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개정초등학교 정원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개정초등학교 교장 김영미는 “생태교육을 통해 생활 주변의 생태, 특히 학교 숲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오랜 세월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사랑하고 가꾸어온 16000㎡ 의 넓은 본교 학교 숲의 아름다움과 가치 제고의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에는 학교 숲을 좀 더 가깝게 들여다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찾아오는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면 좋겠다.”라고 감사와 제언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