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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초 야구부, 어려운 군산에 희망의 홈런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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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산남초 등록일 18.04.05 조회수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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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초등학교(교장 문희자) 야구부가 오는 525일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전초등부 야구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표 선발로 군산남초 야구부는 연속 4년째 전북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군산남초는 지난 11월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전주진북초에 패했지만, 331일에 있었던 2차 선발전 진북초를 누른데 이어 44일 열린 최종 결승전에서 58:1로 콜드경기로 역전승하며 전북대표로 선발되었다.

군산남초 야구우승 원동력은 선발투수 조용한군은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용한의 호투에 타선도 폭발한데 이어 필요할 때마다 수비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군산남초 야구부 승리는 지난해 소년체전 선발전 1차전에서 패한 후 새롭게 2명의 코치를 추가 영입한 것과 선수 개개인의 엄청난 훈련이 주효했다. 이는 올해 소년체전 선발전 2차전의 승리의 밑거름이 됐고,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마지막 3차전 승부에서 군산남초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군산남초 야구부는 군산GM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년체전 선발전 역전승으로 지역민에게 희망을 던졌다는 평가다.

 

군산남초 야구부는 여러 면에서 학교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라북도청의 전북의 별사업 대상교로 선정되어 야구부 운영예산 20,000천원을 추가 확보했고, 그 외에도 동창회, 군산지역 야구협회, 지역사회 인사들로부터 물품 및 금전 16,000천원 상당의 야구부 발전기금을 모금하여 학부모들의 경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학부모 부담 제 경비 전액을 학교회계에 편성운영하여 경비 집행의 투명화를 통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들은 헌신적인 노력을 이끌어냈다. 선수들에 대한 개별 맞춤형 훈련은 물론 매일 야구일기 쓰기, 선후배 간 존댓말 사용하기 등 인성지도를 병행하여 학교생활 전반적인 면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박준모 군산남초 야구부 감독은 부임 6년차로 부임한 3년차부터 남초 야구부가 연속 4년째 전국소년체전 전북 대표로 선발되도록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전국소년체전 3위라는 쾌거를 올려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승 후 박감독은우리 야구부가 연속 4년째 도내 최강자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학교, 선수, 코칭스탭, 학부모들이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노력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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