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토요일 전주실내체육관에 오봉초등학교 학생들은 전주에서 펼쳐지는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대 부산 KT의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지난 9월 프로축구 경기 관람시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학생들의 표정이 기대로 밝았습니다. 우선 군산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전주체육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생생한 경기관람이 되도록 신경 써 주셔서 경기장 맨 앞에서 선수들의 숨소리도 들리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큰 함성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1쿼터부터 KCC는 큰 점수차로 앞서나갔습니다. 작전타임이 주어질 때마다 팬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아쉽게도 로얄석에는 선물이 오지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KCC는 큰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팬들은 열심히 경기에 임한 상대팀 선수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TV로 볼 때와는 너무나 다른 함성소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그대로 느껴져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학생들도 당장 월요일에 농구를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경기 종료후 KCC에서 오봉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플래카드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함께 응원했던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때마침 한국 농구선수중 키가 가장 크다는 (2m20cm)의 하승진 선수가 옆을 지나가고 있네요.

모두에게 신나는 토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