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 전교생이 1일 제52회 군산시민의 날 식후공연에 출연해 대미를 장식했다.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 전교생이 1일 오전 제 52주년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 식후공연을 벌였다.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당북초 예술꽃국악단이 특별
창작국악극을 식후공연으로 펼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당북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예술꽃씨앗학교로 3년째 국악예술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날 공연무대에 올라 악(樂), 가(歌), 무(舞)가 한데 어우러진
창작국악극을 선보였다.
‘당이야, 북이야! 군산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국악관현악, 민요합창, 전통무용 등을 다채롭게 엮는
이날 창작국악극은 사회자의 예술꽃씨앗학교 소개로 공연이 시작됐으며 42명의 국악관현악단
오프닝 연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당이와 북이, 군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들이 군산의 자랑스러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1~3학년 학생들의 민요합창으로 아름다움과 흥을 더했으며,
전교생이 군산찬가 ‘함께 하는 군산’을 합창하며 공연을 마쳤다.
당북초 전교생이 꾸민 이날 공연은 군산을 이끌어갈 앞날의 주역인 군산의 어린이들이 참여함으로서
민선 6기의 핵심사업인 어린이 행복도시 의미를 상징하는 공연으로 평가됐다.
당북 예술꽃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우수학교로 ‘창작국악극 활동을 통한 전통예술과 친구되기’를 주제로 예술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방과후 예술꽃 동아리, 예술꽃 체험학습, 여름음악캠프 등 신명나는 문화예술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류지득 교장은 “예술꽃씨앗학교를 통해 1년차에는 예술꽃을 심고, 2년차에는 예술꽃을 가꾸며,
3년차인 올해 들어 비로서 예술꽃을 피우고 있는데,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 공연이 예술꽃의
열매로 나타나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