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초- 원어민과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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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봉초 | 등록일 | 13.11.27 | 조회수 | 801 |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위해 오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군산시 성산면에 있는 깐치멀 정보화 마을에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깐치마을은 이곳이 예전에 바다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 모습이 까치를 닮았다고 해서 불리우기 시작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통음식 체험학습에서는 두부, 인절미, 찐빵 만들기를 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 다 사먹을 수 있기에 직접 만들어 본다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무척이나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직접 체험학습을 하기전 주의 사항을 듣고 있는데요, 그 어느때보다 조용히 집중해서 어린이들이 잘 들었습니다.
먼저 찐빵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달콤한 단팥이 어우러져 겨울에 잘 어울리는 군것질거리인 찐빵. 그냥 밀가루가 아닌 단호박을 섞어서 만들기에 영양면에서 건강에 좋을 듯하였습니다. 너도 나도 팔을 걷고 찐빵 만들기에 열심이었습니다.
찐빵을 찌는 동안 어린이들은 두번째 체험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두부 만들기였습니다. 두부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만 그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만들기 쉽도록 기본적인 준비를 해두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준비해주신 콩물에 간수를 붓고 저은후 10분정도 기다리면 우리가 맛있게 먹는 순두부가 되었습니다. 순두부를 틀에 넣고 누르면 두부모양이 나왔습니다. 그 두부를 찬물에 1분정도 담가두었다가 꺼내면 맛있는 두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부를 만들고 있던 사이에 찐빵이 익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찐빵과 두부를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습니다. 사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오봉어린이들의 예쁜 마음이 들어가서 더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먹고 마지막 체험코스인 인절미 만들기를 할 차례입니다. 인절미는 떡매라는 것으로 찹쌀밥을 찧어서 떡을 만들었는데 오봉어린이들과 선생님들도 모두 한 차례씩 떡매로 떡을 찧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고 잘 되지 않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잘 찧은 떡을 가지고 그곳에서 준비한 콩고물로 옷을 입힌 후 접시를 사용해서 떡을 자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에 있어서 서로 협동하고 또 남을 존중하며 배려 할 수있는 마음도 배우고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인 음식만드는 방법이 얼마나 지혜로운지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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