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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 봄나들이-전주빙상체험학습, 전주동물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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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미경 등록일 13.05.07 조회수 945

봄꽃처럼 예쁜 오봉어린이들이 전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안개가 조금 있었지만 날씨가 좋겠다싶었습니다. 버스에 몸을 싣고 전주로 출발하면서 밖에 펼쳐진 풍경이 아이들의 웃는 모습처럼 싱그러웠습니다.

 

## 스케이트 타기 ##

우리의 처음 코스는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 타기였습니다. 스케이트화를 신는데도 어렵습니다. 무겁기도 하고 평소에 신던 운동화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스케이트화도 신고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고 안전하게 준비 후 이제 스케이트를 타러 갑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어린이들도 있었고 제법 능숙하게 타는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처음 타시는 거라며 넘어지기도 하고 스케이트장 옆의 지지대를 붙잡고 한걸음 마치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이 첫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1학년 건재와 하음이도 춥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누나들도 힘들어 하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형들은 제법 잘 탔습니다. 가끔 넘어지기도 했지만,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신나는 스케이트타기였습니다.

 

 

 

 

## 동물원##

점심을 먹고 전주동물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햇살이 좋은 오후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봄꽃들이 오봉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울긋불긋 꽃들이 춤을 추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오봉어린이들의 미소가 있어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호랑이도 사슴도 조랑말도 봄이 좋아 모두 나와 있네요. 그런데 호랑이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숲의 왕인가 싶었습니다. 연못의 물고기도 보았고 신나는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가롭게 탈수 있었습니다. 귀신의 집도 구경했고 중간에 쉬면서 간식도 먹었습니다. 학교를 떠나서 자연을 즐기고 탐색하며 동식물의 살아있는 모습도 보고 체험학습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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