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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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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교육과정 설명회를 마치며
작성자 *** 등록일 24.03.22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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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설명회

새 식구들을 맞는 일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올해도 28명의 새내기와 가족들이 동화가족이 되었습니다.

3월 4일 새학년맞이 주간행사를 하며 새식구를 맞이하는 작은 행사가 열려었습니다.

그때 만나고 2번째 공식적인 자리인 '교육과정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전북 각지에서 오는 우리 아이들과 직장 생활을 하시는 학부모님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명회는 항상 저녁에 있습니다.

 

기숙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학교의 일상을 부모님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일상과 교육과정들, 각종 전달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시간여유가 생겨 참여해주신 부모님 한분 한분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각반 담임선생님과 만남으로 설명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주시는 부모님들의 든든한 응원과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엄마곰과 아기곰 설산' 너튜브 영상을 보면서 사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교육은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시간들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조바심내고 많이 간섭할 수록 아이의 건강한 자립은 더뎌집니다.

그 과정에서 내 아이만을 바라보게 되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공동체 성격이 강한 동화에서는 영향을 가장 크게 주고 받는 것은 가정이 아니라 학교입니다.

그러니 내 아이만을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건강한 공동체 속에서 자유의지를 지닌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한 발 떨어져서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늦게 까지 남아서 함께 고생하시는 동료 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동화는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동료들이 보내주는 에너지가 너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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