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철학 살펴보고서
‘
스스로 서고 서로를 살리는 행복한 학교’는 전북동화중의 새로운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나는 세상의 중심입니다.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남을...)그리고 서로를 살리는 것이 나를 살리는 길이라는 세상의 이치를 곧 알게 됩니다. 내가 존중받고 싶은 데로 남을 존중하게 되면 결국 그것이 나를 살리고 내가 설 수 있는 길입니다. 결국 행복을 선택하는 길입니다. 개인의 행복은 공동체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요람이 곧 ‘동화’입니다.
우리는 삶에 이유와 의미를 부여하며 삶에 어울리는 물음표를 던집니다. 자기 존재 이유를 찾아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어 ‘자유의지를 지닌 주체적인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스스로 설 수 있는 주체적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식을 통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결국
‘스스로 서고 서로를 살리는 행복한 공동체’는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한다는 실존적 의미와 ‘자유롭고 주체적인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사회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동화가 지향하는 교육 세상입니다.
동화가 지향하는 교육 세상의 처음과 끝은 ‘행복’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라고 합니다. 행복은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반복되는 일상에 감사하며, 남과 비교하지 않는 나를 만들어 갑니다. 자신의 인생을 걸 만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추구합니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며 현재를 충분히 만끽하고 음미합니다. 나의 행복은 세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길은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나와 우리, 세상이 행복하게 될 때 나는 진정 행복할 것입니다. 동화가 추구하는 행복도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인 것입니다.
교육목표 살펴보고서
나와의 만남(자존감/꿈/건강) : 저마다의 성장 과정과 속도로 나와 만나기
자존감 : 자기 감각을 깨우고 알아차림을 통해 참된 나를 일으켜 세우고 사랑하는 것이 자신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다만 어제의 나보다 좋아지고 있는지, 더 지혜로워지고 있는지, 더 깊어지고 성숙하고 있는지 살핍니다. 지금, 여기,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부정보다 긍정에 불을 밝히며 자기 삶의 지향점을 찾습니다.
꿈 : 무엇이 될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자기 삶을 고민하고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도록 하고 사회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합니다. 나는 주체적으로 어떻게 살고 있는가? 사유합니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기본바탕(땅다지기)를 채우며 나를 만납니다.
건강 : 몸의 움직임을 통해 마음을 알아챕니다. 건강한 삶의 태도를 배워 나와 우리, 자연의 건강과 연결 짓습니다.
우리와의 만남(존중/나눔/소통) : 경쟁의 장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성장하기.
존중 : 우리는 24시간을 살며 서로 보여주고 보여집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내가 존중받고 싶은대로 남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도 살고 서로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나눔 : 건강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의 다양한 색은 결국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 것이며 행복은 서로 나누어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소통 : 자기보다 상대방을, 같은 것보다는 다른 것을 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소통이 잘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결코 큰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생각이 말로 표현되어 나오고 그 말 한 마디는 관계에서 신뢰를 형성하게 합니다.
세상과의 만남(생태/평화) : 학교의 담장을 넘어 ‘넘나들며 배우기’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기
생태 : 사람과 자연(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것이 생태입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자연의 모습을 닮아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생태적 시민성으로 거듭납니다.
평화 : 일차적으로는 내 안의 평화를 지향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나가며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 기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