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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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귀자 | 등록일 | 18.12.20 | 조회수 | 1277 |
장애인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는 해였습니다. 둥근마음보금자리(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는 장애인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특히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힘든 일들을 주산초등학교 교직원분들의 원칙에 의거한 참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을 실시하지만 주산초등학교를 보면서 통합교육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해주고, 하나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함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면 학년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ㅇㅇ안녕" 하며 인사를 해주고, 우유를 꺼내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는 동안 옆에서 지켜보며 기다려줍니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분들이 소소한 곳에서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주십니다. 야외학습이나 공연 등 손이 많이가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와 너무 차이가 나다보니 평범함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이렇게 칭찬게시판을 찾게되었습니다. 주산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특히 박수진선생님은 1박2일의 체험학습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한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주산초등학교에서는 당연한 것을 실행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상식적인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묵묵히 행하시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주산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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