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치원 숲놀이는 자연 색찾기 놀이입니다.

면역력이 높아지는 체조를 시작으로

자연색을 찾으러 돌탑을 이리저리 다니며 색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갈퀴나물 열매를 만났습니다.

갈퀴나물 열매에 진딧물을 잡아먹는 노린재 어린벌레도 만났습니다.

아주 작은 노란꽃에서는 노랑색이,

봄까치꽃에서는 보라색이 나왔습니다.

초록은 쑥이 최고였어요.

그렇치만 우리가 쓰던 물감처럼 그림을 그리기가 쉽지는 않았죠.

하지만 선생님처럼 자라면 적절하게 색을 찾아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겠지요.

질경이는 질겨서 질경이라는 이름을 가졌대요.

질경이 잎에서 실을 찾아서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신기했어요.

학교운동장을 돌며 아가솔방울도 관찰하고

나무의 이름도 맞춰보고,

실꾸리 동동 멍석꾸리 동동하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버찌 한알씩!

비밀이 될수 없는게 글쎄 입에 자주색 물감이 묻는 바람에 금방 들통!^^

커다란 머위잎은 우리 몸의 핏줄처럼 물과 영양분을 나르는 잎맥을 잘 볼수 있었습니다.

참 개구리 소리만 들리고 개구리가 없는 작은 연못에는 올챙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머지 않아서 개구리도 볼수 있겠지요.

다음에는 허브차를 만들어 마시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