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심었던 감자가 싹이 나왔어요.

하루가 다르게 자연이 변화되고

예쁜 튤립은 고운 잎을 떨구었습니다.

숲선생님들께서

향기로운 허브식물을 가지고 오셨고

선생님들은 옥수수모종을 준비해오셨습니다.

넓은 땅은 아니지만

빛잘드는 작은 땅과 화분에 심어 봤습니다.

귀엽고 연약한 식물들에게

"사랑한다. 잘라자라" 곱고 예쁜 말을 전하고

토닥토닥 흙이불 덮어주면서

쑥쑥 자랄날을 기다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는 오늘

마침! 비까지 내려주네요.

빗물먹고 쑤욱~

햇빛밥 먹고 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