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말 못할 사정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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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25.04.24 | 조회수 | 23 |
제목 :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본문 : 잠21: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잠21:2)
“역사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위대한 시인”을 詩聖이라고 부르는데, 인도의 시성(詩聖)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죠. 누굴까요? 네~~ 타고르입니다. 그는 1913년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인도의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타고르는 집의 모든 일을 하인에게 맡기고, 오로지 글을 쓰는 일에만 몰두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인이 하루라도 없으면 큰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타고르는 하인을 아주 엄격하게 대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하루는 출근 시간이 됐는데도 하인이 집에 오질 않는 것이에요. 너무나도 화가 나서 타고르는 그 하인을 당장 해고시켜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하인이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야 출근을 한 것입니다.
늦었지만 출근을 하고, 얼굴이 굳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타고르는 그 하인의 모습을 보고 더~~ 부아가 치밀어 올라가지고, 그 하인에게 지금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당신은 지금 해고다” 그러면서 말이죠. 그러자 그 하인이 빗자루를 급히 들고 눈물을 머금으면서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실은 어제저녁 제 딸아이가 죽어서, 급하게 장례를 치르고 오느라 이렇게 늦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라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타고르는 그동안 성실했던 하인에게 이유도 묻지 않고, 화를 낸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면서, 사람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깊이 깨달았다고 그래요.
사랑하는 여러분! 선한 영향력!!!,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타고르처럼 평소 다른 사람에게 화가 나고, 미움이 생길 때, 감정을 앞세우고, 그것을 내 스스로 판단을 하고 말이죠. 그러기 전에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잠시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그래요. 누군가가 내 마음을 이해해 줄 때, 그보다 더 큰 위로가 없어요. 내 마음을 이해해 줄 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이런 지혜를 가지고, 늘 상대방의 입장에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작은 것 같지만 이것이 선한 영향력이 되는 것이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잠21:2) 상대방의 입장에 늘 생각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통해 세상이 더 아름답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주간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이해할 줄 아는 그런 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 오늘 주신 말씀처럼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 상대방에게 위로가 되고, 상대방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마음이 따뜻한 좋은 친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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