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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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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24.03.05 조회수 256

제목 : 새로운 시작

본문 :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신흥중학교에 입학한 우리 1학년 친구들의 중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그리고 2,3학년들, 방학을 잘 보내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올 한해 새학년, 새학기에도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목사님은 야구를 참 좋아하는데,

2020, 당시 NC 다이노스 중간계투(불펜)였던 김진성 투수가 있어요.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를 하는데

그때 1차전에서 6차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펼쳤던 선수가 바로 김진성 투수였어요.

그래서 결국 NC 다이노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는데

김진성은 그의 야구 인생에서 이때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듬해인 2021, 김진성 투수는 팬들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야구세계에서는 성적이 부진하면 매정하게 방출해 버리는 곳인데,

김진성에게도 방출 통고가 찾아왔어요.

 

그의 나이, 36...

아직 야구를 그만둘 생각이 없었던 김진성은 나머지 9개 구단 단장, 감독, 코치, 스카우터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내리막길에 들어선 36살의 나이 많은 투수를 원하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어요.

연락을 해도 답장하나 주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도 김진성 투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방출한 구단을 찾아가서 2군 운동장 구석에서라도 좋으니까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LG 트윈스에서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한 사람은 LG 트윈스 단장인 차명석 단장이었습니다.

 

내가 김진성 선수의 형편을 들었다는 것이에요.

그때 김진성 투수는 자신이 아직 야구를 할 수 있고,

올해 성적이 부진한 건 사실이지만 기회를 한번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라도 한번 보게 해 주십시오.”

 

그때 차명석 단장이 정색을 하면서 무슨 소리냐네가 김진성 대~~투수 아니냐?

무슨 테스트가 필요하냐.” 그러면서 LG 트윈스에 입단을 허락합니다.

그 이후 김진성 투수는 작년 2023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하는데 큰 원동력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김진성 투수를 믿어주고, 신뢰해 주고, 

그러면서 다시 투수 인생을 살아가도록 기회를 주고, 

그래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함으로 팀이 우승을 하고 말이죠.

 

이렇듯 여러분! 믿음신뢰에는 대단한 힘이 있어요.

내가 누군가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되면 어떻습니까?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내게 되지 않습니까?

또 한편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까지도 거뜬히 해내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보다도 나를 믿어주시고

신뢰해 주시고

더 잘할 수 있도록 힘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시고,

그리고 위험한 일이 있을 때는 도와주시고,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그런 분이 계세요.

 

그분은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이세요.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무슨 말씀이냐면, 내가 어려울 때, 힘들 때, 고난을 당할 때

고통 가운데 있을 때

무서운 죄에 늪에 빠져있을 때

힘과 용기를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고난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죄에 사로잡혀 있을 때 나를 구원해 주시는 나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바라기는 여러분을 가장 많이 믿어주고,

신뢰해 주시는 그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아 금번 학기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가는 복된 학기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방학을 무사히 보내고 새학년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귀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번 학기에서 사랑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

오늘 주신 말씀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 고난과 고통 속에 있을 때,

죄에 길에서 방황할 때,

나를 일으켜 세워 주시고,

힘과 용기를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그 하나님 붙잡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복된 학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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