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함과 다정함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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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23.05.01 | 조회수 | 289 |
제목 : 똑똑함과 다정함의 차이 본문 : 행18:24~28
“똑똑함과 다정함의 차이” 잠시 생각할 말씀의 제목입니다. 똑똑함과 다정함의 차이를 혹시 아십니까? [똑똑함]은 자신을 위해 쓰는 지능이고요. [다정함]은 타인을 위해 쓰는 지능이에요.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어요. [똑똑한 사람]은 식당에 갔을 때, 숟가락과 물 잔에 때가 묻지 않았는지, 음식의 맛과 향은 어떤지 살피지만, [다정한 사람]은 식당에 갔을 때, 상대의 자리가 더럽지는 아닌지 살피고, 숟가락과 물 잔을 챙겨주는 사람이에요.
또 [똑똑한 사람]은 대화를 나눌 때, 상대가 말하는 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지만, [다정한 사람]은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표정을 읽어가며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골라내고 솎아내서 말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똑똑한 사람]은 상대에게 돈과 지위와 권력을 주고 나서, 그것으로 모든 것을 다 해주었다고 생각하지만, [다정한 사람]은 상대에게 친절과 호의와 아량을 베풀면서 그것은 영원히 반복적으로 건네야 할 도리라고 생각을 해요. 이렇듯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가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끼고 싶다면 다정함이 깃들여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이렇게 다정함이 가득한 그런 친구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볼로]하고 하는 사람, 그리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고 하는 부부의 얘기가 나오는데, [아볼로]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다정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똑똑한 사람, 아볼로가 에베소에 왔어요. 마침 그곳에는 바울을 비롯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일행이 있었는데, 언변이 아주 좋고, 성경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똑똑한 [아볼로]가 일찍이 주의 말씀을 깨닫고, 이날도 회당에서 “예수에 관한 것”을 가르쳤어요.
아볼로의 설교를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설교를 마친 아볼로를 조용한 곳으로 모십니다. 그리고 이 부부는 [아볼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설교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아주 다정하게 말씀을 정확하게 일러 주었어요.
아주 예의 바르게 일러 주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얘기를 또 [아볼로]는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서 이 부부의 얘기를 경청하게 되요. 그 이후로 [아볼로]는 이 부부의 바른 깨우침으로, 더 힘 있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을 제대로 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에요.
만약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들의 똑똑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지금 [아볼로] 당신이 가르치고 있는 내용이 사실은 잘못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아볼로에게 망신을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이 부부는 조용하게, 그리고 예의 바르게 조용한 곳으로 모셔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일러 주었을 때, 아볼로도 기분 나쁘지 않게 부부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있었고, 예수님에 관한 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는 더 힘 있게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는 그런 얘기에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인간관계를 맺을 때, “똑똑한 사람보다 다정한 사람을 가까이 하라” 그랬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에 등장하고 있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바른 품성을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얼마나 다정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들입니까? 바라기는 여러분 역시도 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처럼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에게 예의가 바르고, 늘 다정한 사람이 되는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이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상대방에게 예의가 바르고, 늘 다정다감한 그런 사람들이 되어서 행복한 신흥공동체를 바르게 세워나가는 복된 믿음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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