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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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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20.11.02 조회수 283

제목 :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본문 : 1:1

 

20세기를 대표하는 스페인의 입체파 화가하면 누가 생각이 나십니까?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Pablo Ruiz Picasso)가 떠오를 거예요.

피카소가 없었다면 20세기 미술은 상상하기 어렵죠.

그의 유명한 작품 중에 생각나는 것이 [기타 치는 노인, 게르니카, 파이프를 든 여인, 거울 앞 소녀, 우는 여인] 등이 있죠.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작품이 뭔지 아시겠어요?

피카소의 황소머리입니다.

이 작품은 사실 공개되지 않는 미공개 작품이었는데,

공개가 되면서 1990년대 런던의 한 경매장에서 경매에 붙어졌어요.

얼마에 팔렸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자그마치 “293억 원에 팔렸어요.

 

하지만, 이 작품이 293억 원이라는 아주 비싼 가격에 비해 그 재료는 어찌 보면 정말이지 형편없는 것이었어요.

이 작품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냐면,

 

1943년 어느 가을, 청명한 가을 날 피카소는 혼자 집 주위를 산책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집 주위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사물 하나가 그의 눈에 확~ 들어왔어요.

그것은 바로 고장 난 자전거 한 대였습니다.

 

피카소는 버려진 폐자전거를 자기 집으로 가지고 가서 안장과 핸들을 떼어냈어요.

그리고 그 안장에 핸들을 거꾸로 붙이고 그 이름을 황소머리라고 지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황소머리라는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경매가가 무려 293억 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버려졌던 폐자전거였어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그 버려진 자전거가 피카소의 손을 거치는 그 순간,

수 백 억이 넘는 초고가의 미술작품으로 탈바꿈을 하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버려진 폐자전거가 피카소의 손에 의해 위대한 예술품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가치는 누구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저 버려진 보잘 것 없는 폐자전거였지만 피카소의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손에 의해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만큼 훌륭한 작품으로 바뀌었어요.

 

사실 우리의 모습도 그렇습니다.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내 자신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게 되면 우리는 어떤 것으로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장 가치있는 존재로 새롭게 바뀌어진다는 사실이에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모스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모스를 보니까 드고아 출신이라고 나오구요.

그의 직업은 양을 치는 목자였어요.

아모스를 보면 특별한 배경이 없는 인물인데,

공의가 사라지고, 정의롭지 못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한낮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아모스를 선지자로 세우시고, 그 엄청난 사명을 감당케 하신 것을 보게 되요.

 

이렇게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아모스가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위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게 되니까 그 엄청난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선지자로 귀하게 쓰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어찌 보면 우리가 내세울 것이 뭐가 있겠어요.

내세울 것이 없는 평범해 보이는 우리지만 위대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자들은 이렇게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값비싼 존재들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이렇게 하나님 안에 거할 때, 내가 값으로 평가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런 소중한 존재답게 값진 삶을 살아내는 복된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버려진 폐자전거가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피카소의 손에 붙들릴 때,

값진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처럼,

피카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손에 내 자신의 붙들리게 된다면 우리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사실을 알고,

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답게 귀하게 살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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