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

본문 : 빌3:13~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3:13~14)

실용주의 철학 학파의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기능 심리학의 선구자이며 미국의 진보적 교육학자인 존 듀이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젊은 박사로부터 질문을 받았어요.

“선생님!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위대한 생애를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존 듀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산에 오르게나.”

젊은 박사는 궁금해서 다시 물었어요.

“산에 올라 무엇을 해야 하는데요?”

존 듀이는 의아하게 생각하는 젊은 박사에게 말합니다.

“그것은 또다시 올라갈 다른 산을 보기 위해서라네.

그리고 자네는 내려와서 그다음 산에 오를 것이고,

그러고는 또다시 다음 산을 보고 다시 오르게 될 것이네.

그러다가 산에 오르는 것에 더는 흥미가 없어지면 죽을 날이 가까이 온 거지.”

산을 오르는 비유의 얘기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생을 그대로 말해주는 참으로 의미가 깊은 얘기가 아닐 수 없어요.

우리가 날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각자가 이루어야 할 목표와 비전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날마다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는 이유는 여러분 스스로 이루어야 할 인생의 목표, 삶의 비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삶 전체를 통해 이루어야 할 큰 꿈과 그리고 오늘 하루하루 성취해야 할 소소한 꿈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날마다 계속해서 그 꿈을 향해 달려보세요.

그러면 그 꿈은 현실이 되는 것이에요.

이렇듯 명확한 삶의 목적이 있고, 분명한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조차도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삶의 아무런 목적도, 꿈도, 비전도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조차도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듯이 오직 한 가지 일을 위해 과거는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목표를 향하여 몸부림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진 사명, 그 목표를 향해 달리고, 또 달려간다 그랬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이 원하는 인생은 어떤 것입니까?

이런 물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그 물음에 나름의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거예요.

더불어 또한 여러분들이 이 물음에 대해 분명하고도 명확한 답을 할 수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강한 의지를 통해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여러분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해 나의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고,

더불어 푯대를 향해 길을 거침없이 달려가는 하나님의 용사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원하옵기는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이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귀한 삶을 살게 하시고,

날마다 주의 신실한 약속의 말씀위에 뿌리를 내리고,

그 위에 튼튼한 믿음의 집을 지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10년 20년 후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오직 푯대를 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