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보시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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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20.06.01 | 조회수 | 260 |
제목 :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본문 :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16:7)
요즘 우리는 사람의 마음보다 외모를 더 중시하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Lookism”의 시대에 산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Lookism”은 외모지상주의를 의미하는 말인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 나쁜지를 외모를 통해 판단하는 아주 이상하고 기이한 기준이 생겨나서 요즘은 그 사람의 외모가 예쁘고, 잘 생기고, 멋지게 생겼다면 그 사람의 마음 따위는 아무리 악한 마음과 나쁜 마음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리고 그 사람이 아무리 나쁜 행동을 해도 다 용서가 되는 그야말로 이상한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그런 얘깁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세상이 악해져 가고,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하게 되고,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되요. 성경은, 그리고 하나님은 결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니까 외모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중국 송나라 때의 명재상 범문공이 젊은 시절 당대의 유명한 역술가를 찾아갔어요. 이 역술가는 한눈에 사람을 알아보는 재주가 있어서 집 대문에 들어서면 이미 쪽문을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할 사람 같으면 정중하게 마당까지 나가서 맞이하고, 그러나 벼슬도 제대로 못 할 사람 같으면 아예 문도 열어보지 않고 그냥 방으로 들어오게 했다는 것입니다.
범문공도 자신의 앞날의 궁금해서 이 역술가를 찾아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역술가는 문도 열어 보지 않은 채 그냥 들어오라고 한 것입니다.
범문공이 방에 들어가서 역술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제가 재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때 역술가가 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뭐라고 했냐면 당신은 그런 인물이 못되니 아예 헛된 꿈을 접으라, 이렇게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범문공이 다시 그 역술가에게 다시 물었어요. “그렇다면 의원은 될 수 있겠는지 다시 한번만 봐 주십시오.”
범문공의 이 말을 듣고있던 역술가는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당시에 의원(의사)이란 직업은 오늘날처럼 그렇게 대우가 좋은 직업이 아니고 여기저기 떠돌아 약을 파는 행상을 하는 직업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범문공이 이렇게 재상을 되는 것을 꿈꾸다가 역술가가 당신은 그런 깜이 못된다고 얘기하니까 돌연 꿈을 바꾸어서 의원이 될 수 있겠냐고 묻는 범문공에게 역술가는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범문공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위해 제 한 몸을 바치고자 합니다. 재상이 되어 나라를 바로잡고 떠받들면 좋겠지만 안 된다고 하니 나라를 돌며 아픈 사람이라도 고쳐주고자 하는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역술가는 큰 충격을 받고 이렇게 말합니다. “대개는 사람을 볼 때 관상과 족상, 그리고 수상으로 보지만 지금 당신을 보니까 심상(心象)이라는 것도 있소이다. 내가 실수를 한 듯하오. 당신은 심상으로는 단연 재상감이오. 부디 힘써 이뤄 보시오.” 그리고 그 이후 범문공은 송나라의 훌륭한 재상이 되어 후세에 크게 이름을 떨쳤다는 그런 얘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의 그릇과 성공은 외모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에요. 결국은 그 사람의 됨됨이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외모를 가꾸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마음을 먼저 가꿔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우리 여학생들을 보면 얼굴을 치장하느라 서로 경쟁하듯 화장을 하고, 입술을 바르고, 머리를 꾸미고, 많은 시간과 정신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되어서 범문공과 같이 10년 20년 후에 이 나라 민족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저희들에게 귀하게 주신 말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신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심성이 고운 아이들로, 바른 인격을 가진 멋진 아이들로 잘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서 나라와 민족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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