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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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19.09.26 | 조회수 | 306 |
제목 : 인격 만들기 본문 : 벧전3:3~4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학교문화, 우리가 만들자! 당신은 교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 현수막을 속히 내리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기독교학교에서 결코 걸려서는 안 되는 현수막이에요. 부끄러운 신흥학교의 자화상입니다.
“당신은 교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들의 복장이 교복으로 단정하게 입고 학교생활을 한다면 이런 현수막을 걸 수가 없지요.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특별히 외모를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아요.
외모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는 관점을 “외모 지상주의”(Lookism)이라고 하는데요. 무슨 말이냐면, 외모가 개개인의 우열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어떤 가치관이나 사회적 풍토를 포괄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말이 루키즘이에요.
루키즘이 심할수록 개인에 대한 편견이나 파벌을 강화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우리 한국 사회는 루키즘이 강한 사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모 가꾸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외모를 예쁘게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을 잘 가꾸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면을 가꾼다는 것은 자신의 인격을 잘 가꾼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습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외모보다 더 내면을 아름답게 하고, 인격을 잘 만들고 가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인격을 만들어 갈 때, 우리 안에는 수많은 감정들이 있어요. 고통, 슬픔, 기쁨, 증오, 사랑, 분노, 조바심, 집착, 죄책감, 억울함, 이렇게 수많은 감정을 겪으며 인격이 만들어져 가는데,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 양심이 살아 움직어야 수많은 감정을 느낄 수가 있어요. 반대로 양심이 깨어 있지 않으면 수많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얘깁니다.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겪으면서, 깨달으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되고, 또 내가 얼마나 근사한 사람인가? 내가 얼마나 아름답고 강한 존재인가를 깨달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이해하고 해아릴 줄 아는 인격의 사람이 되는 거예요.
내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면 그것은 인격의 사람이 아니에요. 내 자신의 감정에도 충실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중요하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인격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래서 우리의 인격도 이렇게 만들어지고, 또 성장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정말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되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중요한 것은 외모도 단정하게 잘 가꾸는 것~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단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잘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여러분들의 복장을 보면, 참 속상할 때가 많아요. 학생이면 학생답게 교복을 단정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입고 학교생활을 해야 할 것인데 복장 상태가 얼마나 불량한지 몰라요. 또 얼굴에 화장을 하고 말이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친구들 보면, 교복 와이셔츠 앞 단추를 다 풀어 해치고, 교복이 아닌 사복을 걸쳐 입고 있는 친구들, 진한 화장을 하고 다니는 학생들, 가지각색입니다.
겉을 그렇게 아무렇게 하고 다니는데, 마음은 오죽할까 그런 생각을 가끔 해 봐요. 복장은 그렇게 불량하면서도 또 머리를 가꾸는 일에 온통 신경을 쓰는 친구들도 있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외모를 단정히 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여러분의 마음을 단장을 하고, 인격을 아름답게 잘 가꾸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머리를 꾸미고, 금으로 몸을 장식하고, 예쁜 옷을 차려 입고 하는 겉치장을 하는데, 신경을 쓰는 것보다 온유하고 정숙한 마음으로 내면을 꾸미는데 더 신경을 쓰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외모를 꾸미는 것보다 마음을 꾸미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더 값진 것이다 그랬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외모를 단정하게 잘 꾸미고 단정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여러분의 마음을 예쁘게, 아름답게 가꾸는데, 신경을 더 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마음이 고운 예쁜 마음을 가진 신흥의 멋진 친구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인간인지라 착각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늘 인정하면서, 우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외모를 보고 다른 친구를 판단하거나 오해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무엇보다 오늘 말씀처럼 외모 가꾸는 일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더욱이 속마음을 예쁘게 아름답게 잘 단장할 줄 아는 인격의 사람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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