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四旬節 넷째 주일 : 말씀묵상

마21:1-11

예루살렘 입성(마 21:1-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 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 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 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사순절 四旬節 넷째 주일 : 기도문

날마다 저희들을 새롭게 해 주시고,

늘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순절 넷째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나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받은 그 사랑을 나누고 흘려보낼 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간절히 원하옵나니 특별히 저희들의 나약함과 부족함과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기도하고,

입술로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입술로는 겸손한 자로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입술로는 진실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입술로는 성결을 말하고 기도하지만 우리의 행동은 전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처럼 행하는 저희들의 표리부동한 신앙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원하옵기는 우리의 언어행실을 늘 깨끗하게 하시고,

부족한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 보여지는 귀한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 늘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기 위한 처절한 신앙의 몸부림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거룩한 옷을 입고, 내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드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