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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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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도 행복한 사람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19.03.22 조회수 128

제목 : 하나로도 행복한 사람

본문 : 25:14~15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각자에게 주신 자신만의 재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각자의 재능에 따라 어떤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맡겼고,

어떤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한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기고 타국으로 떠났어요.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맡겨진 달란트를 잘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없는 동안에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열심히 일을 해서 자신들이 받은바 달란트, 즉 자신들의 재능의 몫을 최선을 다해, 받은 달란트에 두 배로 이문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노력에 대한 귀한 보상을 받게 되지요.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쫓겨나게 되지요.

 

오늘 본문 말씀의 핵심은 재능에 대한 얘기에요.

재능이 많고 적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능의 크기와 관계없이 받은 다음에 그것을 어떻게 관리를 했는가의 문제인 것입니다.

 

어쩌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이 노력하지도 않고,

일하지도 않고,

자신의 몫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다른 종보다 적게 받은 것에 대한 불평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중에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가 있어요.

포레스트는 태어날 때부터 약하게 태어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해서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걸을 수도 없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IQ75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아이였습니다.

어쩌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 달란트 받은 종보다 더 못한 친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학교에서 오늘 길에 불량배들을 만나게 되요.

그래서 포레스트는 급하게 줄행랑을 치는데 자신도 모르게 보조기구 없이 달리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는 늘 뛰어 다녔어요.

뛸 수 있다는 것이 그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잘 뛰는 것 때문에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스카웃이 되고,

나중에는 입대해서 월남전에 참전을 하게 되었는데, 잘 뛰는 것 때문에 그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분명히 다른 사람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뛸 수 있다는 것,

이 한 가지 때문에, 이 한 달란트만을 가지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형편없이 초라해 보였던 그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기도 하고 말이죠.

예를 들면 전쟁에서 다리를 다치고, 비관에 빠져서 자살을 하려고 했던 소대장이 포레스트를 보고 인생을 바꾸게 되는 일이 있었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각자에게 각기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 재능이 크든 작든지 간에 모두가 다 소중한 것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재능을 포레스트처럼 자신의 몫을 최선을 다해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재능의 크기와 숫자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단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그 귀한 재능을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또 선하게 사용한다면 나중에 최선을 다해 일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을 예수님께서 후하게 칭찬하셨듯이 우리도 역시도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금번 학기에도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사용하는 복된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롭게 주신 한 주간을 마치면서 달란트 비유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영화중에 포레스트처럼 하나로도 행복한 삶을 아름답게 살아내는 복된 주의 자녀들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능대로,

그것이 크든 작든지 간에 최선을 다해 재능을 개발하고,

그 재능을 아름답게 사용할 줄 아는 하나로도 행복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신학기 시작에서 모든 것들이 분주하지만 의미 있는 것들로 배움의 내용을 잘 채워 나가는 지혜로운 주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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