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초등학교 로고이미지

학교앨범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보건실 현대화사업 사진모음 1(공사 전 7월 경)
분류
작성자 김혜인 등록일 24.08.22 조회수 37
첨부파일

약장과 가림막 등을 철거하기 전 수납해둔 모든 물건을 잠시 다른 공간에 보관하기 위해 짐을 쌌습니다.

 

포장하고 나르는 일을 아이들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물건 버리는 일은 제가 물건 버리는 것을 잘 못해서 선생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1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2
컵이 깨질 수 있어 이면지로 감싸 보호했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3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4
테이프를 다른 박스보다 꼼꼼히 붙이고, 박스에 깨짐 주의를 표시했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5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6
어느 시점부터 저를 돕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불러왔습니다.

 

첫날은 아이들이 비타민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었는데, 금방 다 떨어져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얘들아 이거 하면 보건선생님이 칭찬해줄거야."라고 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사전에 약속하진 않은 부분이었지만, 무더위에 저를 자진해서 돕느라 땀 뻘뻘 흘리는 아이들에게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은 가득함에도 줄 물건이 없어서 걱정이 됐었는데, 저학년 학생이 한 이 말이 참 고마웠습니다.

 

또 물질적 보상이 아닌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 성숙한 생각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7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8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09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0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1
코피가 많이 나서 지혈하는 와중에도 저를 도와줬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2
집에 가기 전에도 틈틈히 와서 도와줬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3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4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5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6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7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8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19
매일 찾아와서 먼저 도와줄 것 없냐고 물어봐주고, 도와주는 아이들이 있어 든든했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0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1
후반에는 1~3 아이들에게는 일부러 보건실 물건임을 알리거나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등 물건의 용도에 맞는 글을 적어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처음엔 한글 몇 가지 잘 모르겠어서 못 쓰겠다고 했었다가 나중에는 서로 쓰겠다고 하고 언니 오빠들이나 저에게 물어봐서 많이 적었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2
상자 모음을 머리에 이고 가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3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4
두 학생이 나눠들고 있는 판은 오늘의 미세 먼지 현황판입니다.

버리는 이유는 한 조각이 부숴져 더 이상 날짜 수정을 온전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었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교구여서 마지막 날까지 고민했습니다.

중간에 학교로 전입 해서 오는 학생들과 1학년 신입생들이 처음에 저에게 말을 걸고 싶을 때 환자는 아닌데 혼자 와서 친해지고 싶을 때 괜히 한 번씩 만지곤 했던 물건인지라 버리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5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6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7

KakaoTalk_20240822_132033603_28
도움 없었으면 절대 기간 안에 다 못 치웠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 비가 많이 와서 엘리베이터 이용을 못한 상태로 2층까지 모든 짐을 운반해야 하는 변수가 생겨서 정말 진심으로 앞이 깜깜했는데 아이들 덕에 날짜 맞췄습니다.  

이전글 보건실 현대화사업 사진 모음 2(개학 후 ~)
다음글 2024.7.15.(월) 3교시 5학년 재난 안전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