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3,5학년은 과학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1. (2교시는 제가 1~2학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러 다른 교실에 있어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잘 모릅니다.)

2.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을 표현하기 

3. 부정적인 마음을 적은 우드락을 부숴 스트레스 해소하기

4. 긍정적인 마음을 기반으로 삼아(작품 받침대) 부정적인 내용이 적혔던 우드락 조각을 모아 작품 만들기

5. 마음에 관한 궁금한 점 질의응답

로 활동이 구성되었습니다.

이 팀은 산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쌓기로 했습니다.

입체적으로 커다란 하트를 만들자, 다른 것을 만들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는데,

2학년 학생들은 바이킹을 만든다고 하니 하트 장식을 달은 배를 더 멋지게 크게 만들어보자는 의견으로 좁혀졌습니다.

배 만들기 팀은 앞부분/중간부분/돗대로 역할을 나눴는데 사이즈를 각기 맞추기가 쉽지 않아 처음엔 어려움을 겪다가, 판판한 합판 벽을 만들어서 합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산의 바닥 부분을 넓게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들어보다가 공간이 텅 비면 윗 부분의 무게에 의해 쉽게 무너짐을 깨달았습니다.








산 정상 부분이 어쩌다보니 회오리감자처럼 되었습니다.



배 만들기를 하다가 아이들이 촘촘히 배의 빈틈을 막아가는 과정에서 배가 부숴졌습니다.

배의 돛 부분이 바나나 요트의 돛 모양이었는데 그것을 본 저의 이야기가 바나나 탕후루 같다는 말을 시작으로, 갑자기 남은 조각들로 탕후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배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발표하고 싶지 않아했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됨을 이야기 하면서 적절한 이름을 붙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난파선'으로 작품명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