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생각으로는 임시 글로 올려둔 아이들의 시범 자료 완성작들은 아마 삭제 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 각 두레별로 포스터 만들기나 영상 만들기를 1개 선택하여 실시할 예정인데 참고용으로 따로 분리되어서 보기 편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일단 QR코드로 정말 수업 때 활용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시범 영상이 홈페이지에 있는지 이미 압니다.

그런데 수업 시간 1시간 안에 활동 3가지를 다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서 시범 자료 시청 시간을 많이 못줬습니다.

따로 볼 수 있도록 게시 상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째뜬 촬영에 협조해 준 학생들이 쿠키 영상처럼 준비과정 살려서 올려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게시글에 있는 시범 영상 완성작과는 다른 나머지 사진과 영상들을 따로 분리해서 올립니다.

1. 시범 영상 만들기 

- 역할은 감독, 출현진(진행자, 게스트), 실시간 댓글 반응을 해줄 방청객 겸 보조스텝, 촬영자(저)으로 정해졌습니다.

- 채안젤리카가 출연한 이유: 실명을 쓰기엔 학생이 몸에 해로운 물건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영상처럼 되어 버리면 안 되기도 하고, 현재 담배회사가 신규 고객으로 노리고 있는 대상이 여성과 청소년이기 때문에 임시적인 등장인물을 설정했습니다.

- 진행을 돕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로 수업 하진 않았지만 '거꾸로 광고'인 만큼 담배회사의 판매 전략이나 전자담배의 해로움에 대해 알아야하기 때문에 자료도 출력해주고 간단하게라도 설명을 사전에 미리 했습니다. 

촬영 가능한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NG가 나면 메인 홈쇼핑 진행자가 힘들기 때문에 잠시 문 앞에 촬영 중을 붙였습니다.

















전자담배의 해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베이핑'에 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 아이들이 실제와 같이 (그렇지만 안전하게) 전자담배의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처음엔 추운데 밖에 나가면 입김이 날까요?'라고 질문을 했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시범 영상이어도 촬영에 진심이었고

갑자기 아이들끼리 고안해낸 방법으로는 휴지를 입에 물고 있다가 뱉는 것이었습니다.

치명적인 영향은 아니더라도 휴지를 입에 물고 있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으니 NG없이 촬영을 최대한 빨리 마치려고 노력했습니다.  

2. 시나리오를 활용해 인식 변화에 대한 자기평가, 동료평가를 하기 

- 게시한 시나리오는 1개만 제가 편집했고 나머지 3개는 저와 흡연예방 연구회 활동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만드신 자료입니다.

- 수업 후반부에 아이들이 잘 배웠는지 확인 용도로 개발이 되었는데, 제 생각에는 수업 전/후 본인의 생각이 분명 바뀔 수 있으니 수업 전과 후에 같은 시나리오를 보고 어떻게 생각이 변했는지 스스로 학습을 점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복도에 걸어 놨습니다.

(※ 원래 설계 된 활동에서 제가 아이들과 놀다가 따로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추가한 활동인 '광고만들기'로도 아이들의 학습 상태에 대해 점검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활동들을 하는지 아이들이 끊임없이 물어 봤었습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알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