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금) 5교시 3~4학년 보건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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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인 | 등록일 | 23.10.13 | 조회수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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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론 위주로 수업을 나가서 아이들 사진은 맨 밑에 몇 장만 첨부합니다. 어떤 수업을 했는지 설명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3~4학년 올해 성교육만 할 예정이었으나, 아이들에게 충분히 교육 된 것 같아서 담임 선생님들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마지막 수업 1차시 분량의 주제는 아이들이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실습만으로 1시간을 채우는 건 이유도 모른 채 기술만 가르쳐주는 것이 되고, 그것은 책이나 검색을 해서 스스로 찾아봐도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아이들이 공부할 자료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려면 우선 병원 분과의 종류를 알면 좋을 것 같아 아픈 상황들에 대한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병원의 분과를 알려주긴 하지만 지금은 소아청소년기이기 때문에 성장 중일 때는 성인과 신체적으로 다른 것도 있어서 왠만한 것들은 소아과에서 치료 가능하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다보니 활동 안내서에 담지 않았던 성형외과에서의 치료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미용적 치료 제외)
병원 분과에 대해 배운 후에는 어떤 내용을 배울 지 안내를 담은 활동지를 보면서 질문을 주고받았습니다.
수업 시작 할 때 올해의 마지막 수업임을 이야기 하면서 1시간 내에 실습까지 다 하려면 질문 주고 받는 시간 조금 갖고 실습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질문하는 시간에 어찌나 열정이 넘치는지 결국 수업이 10분 남기고도 물어볼 것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다음에 혹시 창체 남은 것 1시간 더 활용할 수 있는지 선생님들께 여쭤봐야하니까 선생님들께서 된다고 하시면 그 때 실습하는 것은 어떻냐고 물으니 다들 동의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들께 요청 드린다고 합니다.
예1) 병원 의사가 유튜브 속 환자의 뼈를 맞추는 영상: 일반인이 부러진 뼈를 내 맘대로 맞추면 안 됨. 예2) 의학 드라마 속 장면: 찔림, 관통상 칼이나 톱을 가져와서 찔린 물체의 끝을 절단하려고 시도하는 장면을 봤음 - 일반인이 현실에서 그것을 병원이 아닌 환경에서 시도했다가는 손상을 더 일으킬 수 있음. 고정한 채로 병원에 가기 - 뽑으면 과다출혈 될 수 있다는 것, 고정해야 하는 것, 지혈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대답이 정말 다양했습니다. 1) "저는 아빠가 가방에 붕대 항상 가지고 다니래서 진짜 있어요." 2) "후드 달린 쪽으로 머리 받치면 되겠어요." 3) "손으로 받쳐요." 겉 옷을 이용해서 턱을 고정시키는 방법을 보여줬는데 제가 시범보인 것과 반대로 묶은 사진이긴 합니다만, 사진 찍으면서 거꾸로 묶은 것을 바로 발견해서 즉각 교정 해주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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