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보건수업 2차시 2023.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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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인 | 등록일 | 23.06.26 | 조회수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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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어떨 때 상처를 받았는지 물으니 '놀림 받았을 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자료를 만들 때 성폭력, 성희롱 단어는 자료 속에 넣지 않았음에도 아이들이 먼저 어떤 것이 성폭력이고 어떤 것이 성희롱인지 알고 발표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인권 존중 중심'의 성교육 속 교육 내용에는 주변 사람(가족/친구)과 잘 지내는 '관계'의 측면도 요소로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폭력', '성희롱'보다는 '인간관계'와 '존중'에 대한 더 관심이 더 많았기 때문에 2차시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에 대한 '관계'에 대한 교육을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마음이 아픈 것도 보건실에서 치료가 되냐고 하면서 가끔씩 아이들이 사과를 안 받아주는 사람에게 어떻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 좋을 지 물어보러 오곤 합니다. 그래서 친구와 잘 지내야 하는 이유/ 장난과 폭력의 구분/ 관계 회복을 위해 사과를 잘 하는 법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습니다.
* 2차시 참고 서적: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친구편』, 『9살 마음 사전』
1. 잠시 떨어져서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 갖기 2. 말로 하기 어렵다면 쪽지나 편지를 쓰기 3. 상대방이 어떤 내용에서 마음이 상했는지 알고, 다음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기
이 3가지였습니다.
준비해 갔던 방법은 아니지만 한 학생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친구가 사과하기를 바라면 내가 어떤 걸로 기분이 안좋아졌는지 말해도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너무 좋은 방법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내 기분과 마음이 어떤지 먼저 알아채고 알려주면 상대방이 그 내용에 맞게 고민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마음에 대한 여러가지 표현을 익히면 좋을 것 같아 다른 학년들처럼 '몸으로 말해요' 감정 맞추기 놀이를 실시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활동 사진입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많았는데, 아이들에게 가보면 정말 진지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과 제가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의 질문에 함께 고민하고 답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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