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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여중-동화가 있는 마을 벽화’ 일곱 번째 이야기
작성자 심경무 등록일 17.08.03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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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6~728일까지 연일 34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 그보다 더한 열기를 품으며 마을에 혼을 담는 청소년 벽화봉사단. 매년 여름방학이면 금성여중 20명 자원봉사자들이 바닷가가 아닌 마을로 23일 피서를 떠납니다.

뜨거운 태양 볕과 아스팔트 열기를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갈증을 더욱 부추기지만 마을 주민의 시원한 얼음물 한 잔, 지나가는 이웃들의 아이스크림 선물, 이름 모르는 이들의 칭찬과 격려가 있기에 올해도 금성마을에서 재미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매년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금성여자중학교 친구들, 김제여자중학교와 지역 일에 솔선수범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김제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서툰 솜씨지만 안전유지와 벽화봉사단에 도움주신 김제경찰서, 멀리서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우석고등학교 미술부원과 전주예술고등학교 봉사자들, 미래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현장을 누비는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우리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신념으로 활동하는 여울청소년기자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금성마을 주민들과 지역 업체 분들, 모두가 일심동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워메~~ 우리 마을 보면 남들이 천국이라고 한당께~~” “이렇게 예쁘고 환한 동네가 어디에 있데요? 애들이 고생하며 그린 벽화 주변에 쓰레기라도 하나 떨어져 있으면 그냥 지나가지 법이 없답니다.” 비록 서툴고 고사리 같은 손길들이 모여 자랑할 만한 작품은 못되지만 아마추어들의 땀방울과 감동을 전하는 마을 벽화, 그 속에 주민들의 환영과 공감대가 있기에 감히 최고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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