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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 고산향 인문학강좌 안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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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미 등록일 17.05.26 조회수 298

-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의 인성 인재 육성 -

(고산향 교육공동체 인문학 강좌 제2)

아이들이 의사될래, 판사될래, 재벌될래 라고 말하면 먼저 기뻐하지 마시고 반드시 이렇게 물으십시오. 어떤 의사가 될래? 어떤 판사가 될래? 어떤 부자가 될래? 그것이 진정한 목적입니다. 아이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 주실 때 반드시 진정한 목적을 품을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과학적 견해와 상관없이 존재론적 가치관 차원에서는 진화론이 교실에서 사라졌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진화론이라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진화의 어느 길목에 목적도, 이유도, 까닭도 없이 살아가는 무의미한 존재]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목적이 있어서, 의미가 있어서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비전, 진정한 의미, 목적들을 일깨워 주며 아이들이 진정한 목표를 가질 수 있게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진화론적 우수 혈통을 주장한 히틀러의 손에 얼마나 많은 유대인들이 죽어가야 했나요? 한 사람의 그릇된 생각이 인류 전체에 미친 참담한 영향력을 우리는 목격한 바 있습니다. 용도나 의미없는 물건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듯이 존재론적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나름대로 모두가 목적과 의미가 있어 태어났고 또 살아갑니다. 그런 존재론적 의미지향이 없으면 무엇으로 아이들에게 의미있고 값있는 삶을 살라고 가르칠 수 있을까요?

......

[껍질을 자기가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고 그 껍질을 남이 깨주면 후라이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력이 키워질 수 있도록 강제적인 주입식 보다는 개방형으로 아이들을 지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콩나물과 사람은 밑빠진 독에서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변화가 보이지 않고, 도무지 가망성이 없어 보여도 꾸준한 마음으로 기다려 주며 격려해 주면 언젠가 쑥 자라 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구관혁 선생의 글 중에서 -

강사 : 구관혁

저서 -KT-1 프로젝트(월간항공 공동 집필)

일시 : 2017. 5. 31() 18:30~20:30

장소 : 고산주민자치센터 2층 동아리실

2017. 5. 16.

고산초등학교장 임 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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