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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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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 뉴스레터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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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미 등록일 17.03.20 조회수 254

교육부는 2017년에도 자녀 사랑하기뉴스레터를 매월 가정으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것입니다.

2017년도 첫 번째 뉴스레터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우리 아이들을 가정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새 학기가 되면 우리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에 대한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새로운 학급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자녀가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새로운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떠한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보세요. 또한 신학기 초반에는 자녀와 함께 알림장을 확인해서 수업시간 준비물이나 과제를 잘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특히 1학년에 입학한 신입생 자녀의 경우 교실에서 과도하게 긴장하지는 않는지, 학교란 곳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잘 들어주세요.

 

원만한 학교 적응을 위해서는 담임선생님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자녀의 성격과 특성을 알려주시면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교는 단체로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녀들이 가정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를 통해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만,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거나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여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좋아하고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누구인지, 유난히 어려워하는 친구가 있는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언젠가부터 특정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그 친구관계에 대한 질문에 화를 낸다면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녀가 힘들어하는 감정에 대해서 충분한 공감을 해주면서도, 우리 아이에게 실수가 있거나 상대 아이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등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도록 하여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이런 과정은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폭력이나 따돌림 등이 의심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담임선생님과 상의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알림장 챙기는 것이 쉽지 않지? 네가 익숙해 질 때까지는 엄마가 도와줄 테니 같이 해보자. 언젠가 너 스스로 잘 챙겨올 수 있을 거야.”

새로운 반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지? 학교에서 어떤 시간이 힘드니?”

시간이 지나서 적응이 되면 분명히 편안해질 거야. 혹시 너무 불안하면 등하교 길을 엄마가 함께 해 줄까?”

작년에도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 결국 잘 이겨냈잖아. 올해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많이 속상하겠구나. 엄마/아빠는 아직도 어려운 걸. 그래도 기회가 분명 올 거야. 너에겐 ~~한 좋은 면이 있으니까.”

너는 어떤 친구와 친해지고 싶니?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니? 그 친구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보자.”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어서 속상하겠구나. 어떤 일이 있었던 거니?”

너도 잘 하고 싶었을 텐데 혼나서 속상하겠다. 선생님이 너의 어떤 행동을 꾸짖으신 거니?”

 


 

본 뉴스레터는 교육부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의뢰하여 제작한 자녀 사랑하기” 1호이며, 10회에 걸쳐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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