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완주 봉동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총 154마리나 되는 유기견들이 보호받고 있습니다.

상처투성이인 채로 버림받았으나 사람이 그리운 아이들이었습니다.

겁이 나서 산책도 제대로 못하고 안겨있기만 하는 아이도 있고, 

오랜만에 나온 산책이 너무 즐거워 우리들 체력으로는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신나하는 아이도 있고,

머리 쓰담쓰담에 고분고분하니 앉아서 간식을 얻어먹는 아이도 있고,

벌써 눈에 밟히는 아이들 때문에 매달 봉사활동을 가겠다고 하네요.

기특한 고순도순 동아리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