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의 연기를 흡입하는 것을 간접흡연이라고 합니다. 담배 연기는 흡연자가 담배로부터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주류연(主流煙)과 담배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부류연(副流煙)으로 나뉘는데, 간접흡연을 할 때 흡입되는 연기의 80% 정도는 부류연입니다. 부류연은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종류에 따라 주류연의 2~3배에서 50배까지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흡연자의 자녀가 영유아인 경우에는 기관지염과 폐렴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부모 중 한 사람만 흡연하면 1.7배로, 둘 다 흡연하면 2.6배로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만성기침, 소아천식의 위험도 6배로 증가하며, 7세 이하 어린이 중이염의 40~60%와 폐기능 감소의 5~10%가 흡연 부모 옆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흡연자의 배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폐암 발생 위험이 2~3.5배로 커지며, 간접흡연의 수준과 기간에 비례해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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