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은 11월 18일~20일 까지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바라본 바다와 가까워지는 제주도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에 설레임과 기대감이 가득했지요.

첫째날에는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해양 생태계의 신비함을 체험하고 유리의 성에서 유리 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유리 공예 중 퓨징 모자이크 체험활동도 하고 왔습니다.

둘째날에는 다이나믹 메이즈에서 땀 흘리며 협동심으로 미션 해결하는 활동도 하고 성읍 민속마을에서 민속촌 지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제주도 가옥과 담장의 특징, 기후와 관련된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오후에는 센트럴파크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들도 살펴보며 미니 세계일주를 하고 신 나게 고카트를 타고 왔어요. 아이들은 찬 바람에도 씽씽 달리는 고카트에 함빡 웃음을 지었답니다. 둘째 날 마지막 활동은 에코랜드 생태 탐험이었습니다. 미니기차를 타면서 곶자왈의 뜻과 제주 생태에 대해 관찰하고 왔어요.

마지막 세째날에는 용두암과 해안도로를 다니며 제주도의 바다와 우리 지역의 바다 환경을 비교하며 해양 생태를 살펴보고 천연 동굴 만장굴을 걸으며 용암이 흐르는 길목에 생긴 만장굴의 지형 연구를 하고 돌아왔답니다.

제주도에서 수확한 귤을 택배로 받아 전교생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제주도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아이들의 얼굴에 추억이 가득 웃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선생님들이 폴라로이드로 출력해 주신 필름들에 사진첩에 느낌을 담은 글들과 함께 담겨지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