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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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은경 | 등록일 | 24.06.10 | 조회수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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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
단오(端午)는 '수릿날', '천중일', '단양'이라고도 한다.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이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며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단오 날에는 남녀노소 모두 새 옷으로 갈아 입 고, 즐겁게 노는 날로 되어있다. 여자들은 그네를 뛰면서 즐기며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약수터 같은 곳에서 물 맞이를 하기도 하며, 남자들은 씨름대회를 한다. 정오에는 약쑥과 익모초(약초의 한 종류)를 캐어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약재로 쓰면 효력이 크다고 해서 이것을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들로 나가 캐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단오의 '단'자는 처음이라는 뜻이며, '오'자는 다섯 오자와 발음이 같으므로, 단오라고 하면 초닷새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단오(5월 5일)라고 부르게 되었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여름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하다. 고을에서는 중앙에 있는 관리에게 부채를 바쳐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조정에서는 헌납 받은 부채를 하사했다. 궁중의 내의원에서는 제호탕을 만들어 왕께 바치면 신하에게 하사하여 여름 더위를 막도록 해주었다. 단오때의 음식으로는 수리취떡, 앵두화채, 준치국, 붕어찜, 제호탕, 앵두편, 도행병, 준치 만두가 있다. 수리취떡 : 수리취나 쑥을 짓이겨 멥쌀가루에 넣어 녹색이 나면 반죽하여 쪄서, 쫄깃하게 친다. 친 떡을 굵게 가래떡으로 비벼서 수레바퀴모양의 떡살로 문양을 낸 절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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