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 로고이미지

명상자료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2023년 11월 13일 아침명상 '자기자비, 나를 향한 친절 '
작성자 김웅장 등록일 23.11.24 조회수 66

안녕하세요. 2-5반 부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25페이지 자기자비, 나를 향한 친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자신의 고민을 마음껏 토로하는 친구 때문에 싫은 소리 못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없으시나요자기 고민을 이야기하지는 못하고,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기만 하는 분들에게 먼저 내 삶을 우선순위에 두세요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친구가 토라지면 어ㄸ?ㅎ게 하냐고, 친구의 안부를 먼저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럴 때 그분들에게 말합니다. “왜 내편부터 들어주지 않으시나요? 내가 나의 편이 되어야지요.”

내가 나의 편이 되는 것, 이 쉬운 일을 잘 못 해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착하고 내성적인 사람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에 바빠 정작 자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할 곳 없는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질 확률도 높다는 것입니다. 자기자비, 즉 자신을 향한 친절과 공감을 시작하지 않으면 정신건강의 적신호가 옵니다. 나를 돌보기 위해 전화기를 무음으로 설정할 용기, 나의 삶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단호하게 전화기를 꺼놓는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나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짜는 것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바로 지금 나를 위한 일상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죽기 직전의 절박함이 아니라 건강할 때 나를 돌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주 소박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아요. 예컨대 쉬는 것 자체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은 원 없이 제대로 쉬는 것을 버킷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마음의 건강을 찾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내 자신의 소원 들어주기’, 즉 나의 버킷리스트 실천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 마음속에 도사린 절박함에 호소하는 이 리스트들은 상업성이 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나 자신을 향한 물음을 던지도록 몰아붙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계획해본 적이 있는가요? 항상 죽음을 생각하는 삶은 얼마나 절박한가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에서, 바로 오늘 죽더라도 조금이나마 후회를 덜 수 있는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요.

 

결국은 죽음을 항상 염두에 두는 삶이 스스로에게 가장 진실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준비할 수 없는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다 하더라도, 최대한 내 삶을 향한 후회의 감정을 줄이는 것.

 

우리가 나만의 소박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결국,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기야말로 가장 확실한 마음챙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먼훗날 시간이 생겼을때의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마음돌봄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 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학생마당-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2023년 11월 27일 아침명상 '당신이 타인보다 민감하다면 '
다음글 2023년 11월 6일 아침명상 '나의 회복탄력성을 촉진하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