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반 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5페이지 ‘표정의 과학’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변화시키는 “미소의 힘”을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불안감이 심할 때는 사고와 감정이 부정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이럴 때 억지로 긍정적이 사고를 하려 하면 자기모순에 빠져 오히려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합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지!’ 하고 심기일전할 수 있으면 좋으려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에서는 감정은 사고(사고방식)보다 몸의 움직임 등 외적인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태도’를 습관화해 사고와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진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표정에 관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그룹인 무표정한 A그룹

두 번쨰 그룹인 젓가락 끝을 물어 입꼬리를 올린(‘이’라고 발음할 때 입 모양)을 하는 B그룹

세 번째 그룹인 젓가락을 옆으로 길게 물어 크게 미소를 만든 C그룹

그런 다음 모든 그룹의 참가자들에게 얼음물에 1분간 손을 넣거나 거울에 비친 대상의 움직임을 보고 평소 잘 쓰지 않는 손으로 따라 하게 하는 불편한 방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때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참가자들 스스로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는지 그 수준을 평가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A그룹과 비교했을 때 B그룹과 C그룹은 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C그룹은 심박수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미소에는 스트레스 억제 효과가 있던 것입니다. 이처럼 미소만으로 뇌가 즐거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뇌가 기쁘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인거죠. 그리고 미소가 클수록 효과는 커진다고 합니다.

영국 얼스터대 연구진들은

미소를 띈 채 운동을 하면 힘든 것을 잊고 운동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소가 신체 감각에도 영향을 주는 셈입니다. 생각이 많을 때는 일단 입꼬리를 올려 방긋 웃어 봅시다. 따분하고 지루한 작업을 할 때도 입꼬리를 올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미소는 인상을 크게 바꿔 놓기도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연구진은 타인의 미소를 보면 ‘기쁨’을 담당하는 뇌 내 보수계가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내 미소가 상대방을 기쁘게 만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미소는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갓난아기나 어린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따라서 미소 지은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아이들의 미소에 자극을 받은 뇌 내 보수계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또한 미소가 클수록 활력성, 지배성 등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미소를 보면 타인의 호감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소가 크면 그만큼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미소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 표정이자 불안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지금 당신의 표정은 어떠한가요? 우리는 의식적으로 표정을 짓지 않으면 상당히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그러니 얼굴 근육을 써서 미소를 습관화하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거나 생각하기 전에 미소부터 지어보는게 어떨까요?

？앞으로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을 미소를 통해 바꿔보아요. 생각이 많을 때도 방긋 웃어봅시다. 우리 한번 옆에 친구와 쳐다보며 미소를 지어볼까요?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 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학생마당-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