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화합이 꽃 피어나는 학교 2019년 3월 25일 김찬희

안녕하세요 여러분! 명상의 첫 시간을 맡게 된 상담교사 김찬희 인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월요일 첫 시간을 음악과 선생님들의 음성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1달에 3번 정도 진행되며, 책 구성에서 보시듯 첫머리에는 마음에 새기는 글이란 코너가 있어서 좋은 글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고, 명상 내용을 들으면서 간단히 기록하는 부분, 마지막은 나를 보는 공간이라는 것으로 시기별로 결심이나 생각을 적어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뒷장은 선별된 명시가 수록되고 감상 후 느낀 점을 기록하도록 되어있죠. 여러분의 감성과 인성을 키우고자 선별된 글 들입니다. 잠시 자신과 세상을 성찰하면서 정서가 순화되는 시간들이길 바래봅니다.

몇 년 전에 과학자들이 다이놀핀 이라는 호르몬을 발견하였습니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지만, 다이놀핀은 엔돌핀의 400배나 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인간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긍정적 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럼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될까요? 바로

1, "감동 받을 때"입니다. 즉 좋은 노래를 들었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자연을 볼 때 거기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산악인들이 엄청난 고통을 견디며 히말라야 산맥을 올라가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렇게 위대한 자연을 접할 때 나오는 다이놀핀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새로운 진리를 깨닫게 되었을 때라고 합니다. 우리도 어떤 새로운 진리를 깨닫게 되었을 때 ‘아, 그렇구나!’하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습니까? 새롭게 깨달은 진리로 인해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넉넉히 넘어갈 여유가 생깁니다. 이때에 우리 몸 안에 다이놀핀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3.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 이때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4. 다이놀핀의 최고지수는 감사할 때

다이놀핀이 우리 안에 생성되면 강력한 진통치료 효과 뿐 아니라 깊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 다이놀핀은 감동 받고 큰 깨달음을 얻을 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다이놀핀을 감동호르몬이라고 말합니다.

학교에서 서로 사랑하고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된다면 다이놀핀이 뿜어져 나올 것입니다.

1학년 신입생 여러분은 적응하느라 참 애썼습니다. 이제 표정이 자연스러워지고, 편안해지고 밝아짐을 느낍니다. 1학년 들을 격려하고 이끌어 준 선배들, 선생님들, 식사를 챙겨주신 선생님들, 행정과 시설을 맡아 관리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수고와 사랑이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루가 됩시다.

진정으로 감사하며 사랑하며 열심히 배워서 다이놀핀이 퐁퐁 샘솟는 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쉬어가는 장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위클래스에 방문하셔서 차도 마시고 고민도 나누기 바랍니다. 이만 명상을 마칩니다. 행복한 날 만드세요~ 김찬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