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00끼 만든다는 전설의 급식 조리실 , PD로그, 74화 삼시세끼의 기적, 급식 조리실
오랜만에 ‘PD로그’로 돌아온 황PD가 이번엔 전북의 명문 익산고 급식실로 출근했다.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550명의 식사를 책임지는 이곳은 뛰어난 급식 퀄리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벽 5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쉼 없이 삼시세끼를 준비하는 ‘급식 어벤져스’의 하루, 돈마호크·랍스터 버터구이·전복 삼계탕 등 맛집 못지않은 메뉴 뒤에는 11년 차 영양사 한유진의 세심한 정성과 고민이 숨어 있다.
새벽부터 밤까지 불 앞을 지키는 10명의 조리사들은 아이들의 “잘 먹었습니다” 한마디에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고 말한다.
졸업 후에도 학교밥을 그리워하며 쪽지를 보내는 제자들, 스승의 날마다 카네이션을 건네는 학생들 덕분에 오늘도 익산고 급식실에는 따뜻한 밥 냄새와 웃음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