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북 학생4-H회는 지난 9월 2일 국회체험관에서 ‘2022 전국 학생 모의국회'에서 참가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대상 1, 최우수상 1)
전국 학생 모의국회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경험으로 배우는 시간으로, 지난 9월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우수 법안으로 선정된 3개 법안을 심의하는 본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법안심의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법률 제·개정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17개 법안 중 선발된 3개 팀의 법안이 다뤄졌다. △유실·유기 동물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법률 제정안 △청년의 귀농 정착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서 참가 청소년들은 모의 국회의원으로서 법안 제안 설명, 찬반 토론 및 질의와 심의·의결하는 과정을 모두 거치며 국회 입법 과정을 실천으로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대상(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된 익산고등학교 나윤진, 김하송, 박지환 학생의 “청년의 귀농 정착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귀농을 위한 좋은 대안으로 평가돼 큰 관심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하송 학생은 “모의국회를 통해서 우리가 만든 법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 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 박동구 원장은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통해 리더가 갖춰야 할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배양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바르게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익산 김익길기자·kimtop1210
<전라일보 2022. 12. 7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