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도육성하는 익산고등학교4-H회(교장 이평호)가 ‘전국 학생 모의국회’에서 3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했다. 익산고교4-H회(지도교사 박현성)는 농촌진흥청과 한국4-H본부 주관의 ‘2022년 전국학생 모의국회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학생 모의국회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경험으로 배우는 시간으로, 지난 9월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우수 법안으로 선정된 3개 법안을 심의하는 본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농림해양·사회문화교육·정치외교안보 분야 등 총 117개 법안이 제출된 가운데 각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법안은 △유실·유기 동물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청소년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법률 제정안 △청년의 귀농 정착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안 등 3개 법안이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익산고 나윤진·김하송·박지환 학생의 △ 청년의 귀농 정착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 육성 지원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돼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익산시는 현재 4-H회에 참여하는 학교가 6개교로 4-H를 육성하기 위해 연간 약 2억5천2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교육 및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교4-H회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와송화분 만들기·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4-H회가 지역공동체 안에서 바른 인성을 키우고 농심 함양과 사회 구석구석에까지 사랑을 실천하는 동아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4-H활동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익산신문 2022. 12. 1일자 신문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