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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월 기사) 한글날
작성자 황하은 등록일 18.10.29 조회수 151

광복 후 양력 109일로 확정되고, 2006년부터 국경일로 확정된 한글날. 한글날은 한글이 창제되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한글의 옛 이름은 훈민정음으로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주도하여 만든 과학적, 창의적 문자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지만 창제될 당시 한글은 빛을 바라지 못하였다. 언문, 아녀자들이 쓰는 글자로 전락하였던 한글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개화기에 이르러 주시경과 같은 국어학자들의 노력으로 한글이 널리 이용되었다. 이어 일제강점기에 한글은 깊게 연구되었으나 일제강점기 말 우리말 말살 정책으로 큰 위기를 맞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광복과 더불어 우리말 한글을 마음 놓고 가르치는 오늘에 이르렀다.

한글이 자리 잡기 전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극히 높았지만 한글의 보편화로 인하여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고 다방면에 높은 수준의 학문적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한글의 창제와 그 우수성을 기리며, 한글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다시 한 번 살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3503 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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